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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토익 점수가 필요해져서 부랴부랴 공부를 했는데요. 처음 친 토익은 비록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지만, 한 달 동안 공부한 끝에 처음 목표했던 750점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800점을 넘지 못 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RC에서 극적인 점수 향상을 내면서 나름대로 만족스럽기도 했네요. 특히, 보통 RC에 비해 LC가 점수 올리기 쉽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우는 반대의 경우라 단기간에 RC 점수를 향상시키는 약간의 팁을 올려봅니다.



1. 지문에서 단어만 빼서 외우기 보단 중요한 표현은 통째로 외운다.


당연히 단기간에 토익을 공부하기 위해서 단어장(OOO VOCA류)의 표제어를 빠르게 다회독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특히 독해에선 이에 못지 않게 표현을 통째로 외워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흔히 동화책이나 소설책의 서두에서 보기 쉬운 "Once upon a time"과 같은 표현은 만약 알고 있다면 "옛날 옛날에..." 하면서 바로 쉽게 이해하고 쭉쭉 읽어갈 수 있지만, 머릿속에 암기되어 있지 않다면 초장부터 멘붕에 빠질 수 있습니다. 파트7의 독해 지문과 파트6 에서 특히 중요성이 두드러지는데요.


첫 문장부터 정확히 해석해야 끝까지 쭉쭉 읽어갈 수 있는 파트6의 경우 자주 나오는 빈출 표현을 덩어리 째로 암기하지 않으면 아예 지문 전체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파트7의 경우 통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서 막히면 지문 독해 시간이 늘어나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어느정도 해석이 자연스러워진 후에는, 한 문장씩 해석하기보단 쭉쭉 흘러가는대로 읽는다.


어느 점수대던지 간에 RC에서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 경우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시험때마다 시간이 부족했던 적은 한 번도 없는데요. 저는 2번 팁 덕분에 이렇게 해석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원서를 읽는 경우, 대다수의 고급자 분들은 한 문장씩 딱딱 끊어서 해석하면서 단어 찾고 해석하고... 단어 찾고 해석하고...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데요. 일단 쭉쭉 읽어가면서 스토리만 대강 파악하고 여러 번 회독하는게(이후엔 단어 찾고 정리) 훨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똑같은 문장을 해석 할 때마다 다른 뜻이 나오는, 거의 스스로 상상하여 의역하게 되는 수준만 벗어난다면 그때부터는 빠르게 읽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트7은 파트 6에 비해서 문장 하나하나 보단 전체 스토리 흐름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정답의 근거가 되는 한 문장을 잘못 해석 해버린다면 오답을 찍어버릴 위험성이 있지만, 일단 전체 스토리 라인만 잘 잡고 있다면 생각보다 정답률은 높아집니다.




3. 문제풀이보다 리뷰를 더 꼼꼼히 하자.


유명한 형광펜 리뷰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별로 형광펜 색을 다르게 해서, 문제의 근거가 되는 부분에 형광펜을 칠하는 학습법인데요. 단순히 형광펜만 찍 그은 후에 넘어가는게 아니라, 좀 더 꼼꼼한 리뷰를 한다면 다음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기 훨씬 쉬워집니다. 

중요한 문장은 따로 정리해서 외워주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저 역시 1번 부분에서 봤던 것 처럼, 자주 나오는 중요 표현은 독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따로 정리해서 외웠는데요. 조금이나마 독해 속도에 박차를 가해줄 수 있기도 하고, 지문 전체를 빨리 읽을 수 있어 중요한 포인트 역시 문제를 푸는 과정 안에 모두 기억하면서 풀 수 있어서 빠른 문제 풀이가 가능해집니다. 저 역시 처음엔 형광펜만 대충 긋고나서 따로 공부를 안 했는데, 리뷰를 꼼꼼히 해 줄수록 지문 내에서 얻어갈 수 있는게 많아져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나름 한달만에 RC 300점 대에서 400점 대로 올릴 수 있었던 몇 가지 노하우를 정리해봤습니다. 단기간 토익 점수 향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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