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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이 마침내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편 극중 서지수 역을 맡았던 배우 서은수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촬영을 인증하며 끝까지 함께 해달란 말을 남겼는데요, 셀카와 함께 남긴 몇 줄의 글귀에서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월 10일 (일요일) 방송 분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이 지안(신혜선 분)의 다급한 부름에도 반응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끝나 많은 시청자들을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서태수씨가 임종을 맞이한 것인지 확실치 않은 상태로 51회가 마무리되어 오늘 방송하는 황금빛 내인생의 마지막 회는 시청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마지막 회인 52회는 전체적인 해피엔딩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종영을 앞두고 있는 51회까지의 스토리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흘러오고 있습니다. 최도경(박지후 분)의 부모는 서지안(신혜선 분)과의 사이를 허락한 것으로 보이며, 지안의 오빠인 서지태(이태성 역)는 보이스 피싱을 막아낸 사건 덕분에 과장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서지수(서은수 분) 역시 남자친구 선우혁(이태환 분)과의 관계를 인정받은 분위기이며, 황금빛 내인생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온 서지호(신현수 분)&최서현(이다인 분) 커플도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특히 서지호&최서현 커플은 극중 메인 커플이 아님에도, 상당한 비중과 분량을 차지하면서 그 매력을 과시했는데요, 요즘 말로 '츤데레'와 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최서현(이다인 분)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한몫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만큼, 두 커플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의 관계를 벗어나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한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빛 내인생을 1회부터 열심히 시청해온 애청자로서, 이번 황금빛 내인생의 종영은 너무 아쉽습니다. 52회까지 달려오면서 때로는 약간 막장 스토리로 흘러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으나, 나름 짜임새 있는 플롯을 바탕으로 진행되었기에 이렇게나 큰 인기를 끌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서태수(천호진 분)의 암 진단->상상암->암 확진 흐름은 시청자들의 큰 공분을 사기도 했었죠. 한때 상상암이라는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용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해당 스토리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지만, 서태수는 주인공 가족의 가장으로서 스토리의 중심 축에 해당하는 인물이기에, 이러한 사건은 불가피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새 40%를 훨씬 상회하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달성한 황금빛 내인생, 마지막까지 그 저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2회의 긴 분량을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황금빛 내인생 출연진 분들과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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